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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멍

오렌지자스민 키우기 - 발아/번식

by 성공주부 2022. 5. 30.

꽃 한 송이로 방안 가득 향기가 퍼지는 오렌지자스민의 번식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오렌지자스민에 빨간 게 열리는 열매로 오렌지자스민을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처음에 오렌지자스민에 열매가 열릴 때는 잎과 같은 초록색이지만 시간이 지나 열매가 익을 수록 빨갛게 물들고 한계점이 지나면 스스로 바닥에 떨어지기도 한다.

 

열매를 손으로 살짝 까면 안에 하얀 씨앗이 보이는데 그걸 흙 2cm 깊이 정도로 심어주고 물 마르지 않게 통풍 좋은 양지바른 곳에 두면 싹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오렌지자스민 씨앗 발아
오렌지자스민 씨앗 발아

 

오렌지자스민 씨앗을 심어주고는 인내의 시간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약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오렌지자스민 새싹 성장
오렌지자스민 새싹 성장

 

오렌지자스민은 해 좋은 창가에서 화분의 윗흙을 기준으로 흙이 말랐을 때, 화분을 들어보아 속 흙까지 흙이 말라 화분이 쉽게 들릴 때 저면관수로 듬뿍 물을 주며 키운다.

이것이 과습없이 식물을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다. 

 

물 말라죽는 식물보다 과습으로 죽는 식물이 더 많다는 것을 아는가?

물 주기만 잘해도 병충해도 예방하고 건강한 식물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병충해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물을 주면서 잎의 먼지까지 시원하게 닦아내 주는 방법으로 물 샤워를 시켜준다. 그러면 병충해도 예방될 뿐만 아니라 증산작용도 활발해지고 사람들에게는 더욱 유익한 공생관계가 될 것이다.

 

 

오렌지자스민 성장
오렌지자스민 성장

 

오렌지자스민의 성장에 맞춰 분갈이해주며 화분 사이즈를 늘려주며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오렌지 자스민도 목질화가 되고, 나도 가지치기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렌지자스민 가지치기
오렌지자스민 가지치기

 

내가 머릿속에 그리는 오렌지자스민의 이상적인 높이까지 자랐을 때 줄기를 자르면 옆으로 뻗는 가지들로 풍성하게 키울 수 있다.

 

오렌지자스민을 키우다 잎들이 누렇게 변한다면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다. 오렌지자스민은 성장이 빠른 편이고, 쉼 없이 꽃도 올리고 열매도 맺으며 자라는 만큼 영양도 많이 필요한 식물이다. 봄의 성장기에 영양제도 챙겨주고, 때 되면 흙갈이도 해주면서 키워야 건강한 오렌지자스민를 볼 수 있다.

 

열매로 시작한 오렌지자스민이 또 열매를 맺고, 씨앗을 흙에 심으면 또 다른 오렌지자스민 개채의 시작이다.

 

오렌지자스민 쌔싹 성장오렌지자스민 꽃
오렌지자스민 새싹 성장 / 꽃

 

오렌지자스민은 새싹이 나고 자라기 시작하자마자 잎 몇장 안 달린 그 조금한 몸으로 꽃도 피운다. 

 

오렌지자스민 뿌리
오렌지자스민 뿌리

 

싹을 틔워 키운 오렌지자스민 화분이 어느덧 작아져 분갈이를 해준다.

화분에서 오렌지자스민를 꺼내보니 뿌리도 실하다.

 

오렌지자스민 분갈이 후
오렌지자스민 분갈이 후

 

올 한 해 살아갈 넉넉한 사이즈의 화분에 분갈이 한 직후의 오렌지자스민이다.

이런 게 식물 키우는 집사들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흙을 만지며 싱그러운 초록 생명체를 보는 즐거움은 참 크다.

 

오렌지자스민
오렌지자스민

 

오렌지자스민이 또 꽃을 피워 방 한가득 향기를 전하려는지 꽃망울이 달렸다.

 

키우기 쉬운 오렌지자스민으로 식물을 키우며 번식시키는 즐거움을 맛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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