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로 방안 가득 향기가 퍼지는 오렌지자스민의 번식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오렌지자스민에 빨간 게 열리는 열매로 오렌지자스민을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처음에 오렌지자스민에 열매가 열릴 때는 잎과 같은 초록색이지만 시간이 지나 열매가 익을 수록 빨갛게 물들고 한계점이 지나면 스스로 바닥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 열매를 손으로 살짝 까면 안에 하얀 씨앗이 보이는데 그걸 흙 2cm 깊이 정도로 심어주고 물 마르지 않게 통풍 좋은 양지바른 곳에 두면 싹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오렌지자스민 씨앗을 심어주고는 인내의 시간이 시작된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약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오렌지자스민은 해 좋은 창가에서 화분의 윗흙을 기준으로 흙이 말랐을 때, 화분을 들어보아 속 흙까지 흙이 말라 화분이 쉽게 들릴 때 저면관수로 듬뿍 물을 주며 키운다.
이것이 과습없이 식물을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다.
물 말라죽는 식물보다 과습으로 죽는 식물이 더 많다는 것을 아는가?
물 주기만 잘해도 병충해도 예방하고 건강한 식물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병충해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물을 주면서 잎의 먼지까지 시원하게 닦아내 주는 방법으로 물 샤워를 시켜준다. 그러면 병충해도 예방될 뿐만 아니라 증산작용도 활발해지고 사람들에게는 더욱 유익한 공생관계가 될 것이다.
오렌지자스민의 성장에 맞춰 분갈이해주며 화분 사이즈를 늘려주며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오렌지 자스민도 목질화가 되고, 나도 가지치기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머릿속에 그리는 오렌지자스민의 이상적인 높이까지 자랐을 때 줄기를 자르면 옆으로 뻗는 가지들로 풍성하게 키울 수 있다.
오렌지자스민을 키우다 잎들이 누렇게 변한다면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다. 오렌지자스민은 성장이 빠른 편이고, 쉼 없이 꽃도 올리고 열매도 맺으며 자라는 만큼 영양도 많이 필요한 식물이다. 봄의 성장기에 영양제도 챙겨주고, 때 되면 흙갈이도 해주면서 키워야 건강한 오렌지자스민를 볼 수 있다.
열매로 시작한 오렌지자스민이 또 열매를 맺고, 씨앗을 흙에 심으면 또 다른 오렌지자스민 개채의 시작이다.
오렌지자스민은 새싹이 나고 자라기 시작하자마자 잎 몇장 안 달린 그 조금한 몸으로 꽃도 피운다.
싹을 틔워 키운 오렌지자스민 화분이 어느덧 작아져 분갈이를 해준다.
화분에서 오렌지자스민를 꺼내보니 뿌리도 실하다.
올 한 해 살아갈 넉넉한 사이즈의 화분에 분갈이 한 직후의 오렌지자스민이다.
이런 게 식물 키우는 집사들의 즐거움이 아닐까 한다. 흙을 만지며 싱그러운 초록 생명체를 보는 즐거움은 참 크다.
오렌지자스민이 또 꽃을 피워 방 한가득 향기를 전하려는지 꽃망울이 달렸다.
키우기 쉬운 오렌지자스민으로 식물을 키우며 번식시키는 즐거움을 맛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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