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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멍

세들어 살던 홍페페 집 장만하기

by 성공주부 2022. 5. 22.

작년 여름에 잎꽂이시킨 홍페페가 잎이 많이 올라와 어엿한 개체로 성장해 새 집을 장만시켜 줬다. 10개월이 경과된 시점이다.

 

 

 

홍페페는 잎에 빨간 테두리가 있는 페페로 청페페와 구분되는 아이이다.

 

엄마네 홍페페
엄마네 홍페페

 

나의 홍페페 시작은 화원의 2000원 작은 모종에서 시작했고, 그걸 키워 엄마에게 분양했더랬다.

그 후 식물 놓을 자리가 부족해 여러 집에 나눔 하면서 내가 키우던 홍페페가 없어졌는데 엄마네 홍페페가 많이 자라 가지치기하면서 다시 내게로 왔다.

 

삽목한 홍페페
삽목한 홍페페

 

가지치기한 홍페페는 물꽂이로 뿌리로 내리고 그걸 흙에 심어주어 다시 한 화분이 탄생했다. 끝없이 번식이 이뤄진다.

 

홍페페는 병충해도 없다.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창가 해 좋은 곳에 놓고 화분의 흙이 바싹 마른 후 물을 주며 키운다. 

홍페페는 잎이 두툼한 아이이다. 잎에 물을 머금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는다. 화분의 흙으로 판단이 어려울 때는 잎에 탱탱함이 없어졌을 때 저면관수로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홍페페 잎꽂이홍페페 잎꽂이 결과
홍페페 잎꽂이 변화

 

홍페페를 삽목 하면서 그중 잎 2장을 마지나타 화분에 꽂아둔 것이 많이 자라 분리시켰다. 잎꽂이한 것은 작년 8월이니 10개월 후의 결과물이다.

 

홍페페도 그렇고 마지나타도 그렇고, 물주기가 비슷하다. 화분의 흙이 마른 후 물을 주기 때문에 같은 화분에 심어 키우기에 무리가 없었다. 그래서 가끔 물주기 텀이 비슷한 아이들은 한 화분에 키우기도 한다.

 

홍페페 분리시키기꺼낸 홍페페
마지나타 화분에서 홍페페 분리

 

마지나타 화분에서 마지나타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홍페페를 잘 꺼내보니 뿌리가 실하다.

 

새 화분에 홍페페 심기
새 집으로 이사한 홍페페

 

빈 화분에 잎 2장으로 잎꽂이한 홍페페를 심어주면 홍페페 화분 하나가 뚝딱 완성됐다.

 

마지나타 화분 정리
마지나타 화분 정리

 

잠시 자리를 내줬던 마지나타 화분에 새 흙을 다시 채워주며 고맙다 해주면 작업 끝이다.

 

식물 키우기는 물, 바람, 해가 식물을 키워주면 식물 집사는 흙갈이 해주고, 가지치기로 가꿔주며 번식시키고, 번식되면 흙에 심어주기의 반복이다. 이것이 식물 키우기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잎꽂이로 번식의 즐거움을 맛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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