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기 취미로 용돈벌기 - 당근마켓

내가 갖고 있는 취미로 일정 수입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황홀한 경험일 것이다. 일정하지는 않더라도 소소하게 용돈벌이 할 수 있다면 좋다.

 

 

 

식물을 키우기를 시작하다보면  이것저것 구비하고 싶은 물품들로 비용이 들어간다. 식물에 어울리는 화분, 분갈이 흙, 물조리개, 모종삽을 비롯해서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금액이 훅 늘어나 있는 금액을 보고 놀라곤 한다. 

 

식물 키우기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비용은 줄고, 늘어나는 식물들이 감당이 안 되는 시점이 있다.

식물 번식이 쉬운 일이 되고, 식물을 가꾸다 보면 가지치기로 자연스레 번식으로 이뤄진다.

 

당근마켓-거래내역

 

이렇게 식물을 키우다 보면 점점 집안에 화분 둘 곳이 없어지는데, 이때 당근 마켓을 이용해 판매를 해보자.

화분에 심어 있는 식물이든 어떤 형태의 식물이든  식물은 당근 마켓에서 잘 거래되는 품목중 하나이다.

 

 

1. 우선 당근마켓 앱이 없다면 폰에 당근마켓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자.

https://daangn.onelink.me/Zw03/lvlf1kk4

당근마켓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 상품을 올리기 전 사진을 잘 찍는다.

상품-상세사진

당근 마켓에서 사람들은 판매자가 올린 사진과 정보만으로 구매 결정을 하기 때문에 사진을 최대한 정성 들여 내 상품이 돋보이고, 잘 보이도록 찍어 올리면 사려는 사람이 더 신뢰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위의 물꽂이로 뿌리내린 떡갈 고무나무를 판매한다면 뿌리가 얼마나 잘 내렸는지 보여주는 사진이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식물을 사이즈를 보는 사람들이 잘 가늠할 수 있도록 종이컵과 같이 찍는 다든지 줄자와 함께 찍으면 확실해서 좋다.

 

3. 가격을 결정한다.

 

내가 당근 마켓에 올려 판매하려는 식물이 당근마켓 내에 다른 사람들은 얼마에 올려놓고 판매하는지 시세 파악을 해보고 가격을 결정하면 된다.

떡갈 고무나무 물꽂이 상품

 

위의 떡갈 고무나무 물꽂이 상품은 화분에 심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화분째 파는 상품보다 저렴해야 할 것이고, 잎에 상처가 없고, 사이즈도 좋고, 뿌리도 안정적으로 잘 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5,000원이면 저렴하다 생각해 5,000원으로 책정해 올렸다. 빨리 팔고 싶다면 가격이 저렴할수록 빨리 팔리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당근마켓-거래완료

 

상품을 올린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에 사람들이 관심 등록도 많이 해주고 하는데 선뜻 채팅도 없다면 끌어올리기를 해보며 조금 저렴하게 올려니 바로 팔렸다.

 

 

 

당근마켓- 보스턴고사리 판매 거래내역

 

위의 보스턴고사리는 직경 40cm가 넘는 대품이었고, 화분은 값어치 없는 모종 플라스틱 화분이었는데 일반 화원에서는 더 못한 상품이 대품이라며  15,000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어 12,000원 올렸더니 바로 판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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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다 보면 봄철 분갈이 시기에 흙 40L 한 봉지 사려면 만 원이다. 내 즐거운 취미에 피할 수 없는 돈이 들어갈 시기에 1년간 늘어난 집안 식물을 판매해 흙 값보다 더 벌 수 있다면 좋다. 더 벌린다. ^_____^

 

당근마켓 거래내역들

 

식물 키우며 힐링도 하고, 또 내가 키운 식물 이쁘다고 사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기분도 좋다. 돈도 생기니 더 좋다.

당근 마켓 잘 모르겠으면 자식, 친구, 며느리한테 물어서 하면 된다. 모르면 물으면 된다. 

 

지금 당장 집에 있는 귀한 식물들 다른 사람들도 구경시켜주고, 키워보시라고 당근 마켓에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