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현 체계는 1점에서 1,000점까지 점수제로 시행되고 있다.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방법을 알면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도 알게 된다.
신용평가제는 2021년 1~10등급 등급제에서 1~1,000점 점수제로 바뀌었다.
등급제로 하다 보니 단 1점 차이로 상위등급이 되지 못해 제도권 금융회사의 이용이 어려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점수제로 바꿔 예전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신용평가는 돈을 빌려주면 잘 갚을 사람인지를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신용카드 발급과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중금리 대출 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등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도 개인신용평점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비금융 정보 즉, 통신요금을 비롯해 휴대폰 소액결제, 온라인 쇼핑 거래 내역 등을 평가해 대출심사를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통신요금을 연체하지 않고 꼬박꼬박 납부했는지 등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내역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고 대금을 납부하는 과정이 원활한 청년이나 주부는 신용등급이 오를 수 있다.
참고로 아래는 신용 평가원에서 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영역의 반영 비중이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개인 신용점수를 1~1,000점의 점수를 매겨 분류한다.
위는 올 크레디트의 KCB 신용등급 점수표이다. 2019년 말 기준 이용자의 상위 19%가 950~1,000점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1. 1~2개 신용카드를 장기간 사용한다.
신용카드를 오래 사용했다는 것은, 매달 카드대금을 꾸준히 갚았다는 것을 손쉽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오래된 신용카드는 유지한다. 신용카드에는 오랜 시간 잘 갚아온 이력이 남아있는데 해지하면 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2.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월 30만 원 이상, 6개월 이상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할 경우 적게는 4점에서 많게는 40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3. 신용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한도액을 이용하자.
신용카드 한도를 꽉 채워서 사용한다면 신용평가사에서 여윳돈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도액의 30~5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마이너스통장 한도 역시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30~40%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3개월 동안 계속 한도의 소진율이 높을 경우 연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용점수를 낮출 수 있다.
4. 대출을 갚을 때는 대출금리가 높은 것부터 갚는다.
신용평가사는 대출의 종류, 금리 수준, 상환 비중 등을 고려해 고위험 대출일수록 신용평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이유이다.
5. 마이너스 통장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예 없앤다.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금액만큼 빚을 진 것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6. 불필요한 할부를 피하고 연체는 절대 금물이다.
신용관리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연체이다. 현재 30만 원이상을 30일 이상 갚지 못하면 단기 연체자, 100만 원 이상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한 경우 장기연체자로 분류돼 돈을 다 갚더라도 단기 연체는 1년간, 장기 연체는 5년간 금융권에 공유돼 신용평가에 활용된다.
신용카드 발급 때는 물론 신규 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비금융 정보로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핸드폰을 통해 통신비 납부내역, 국민연금, 건강보험 납부내역, 소득금액 증명 등 자료 제출을 통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1.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를 통해 자료를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핸드폰에 앱을 다운로드하여 회원가입 후 앱에 연동되어 있는 자료들을 제출할 수 있다.
2. 토스
토스 앱을 이용하면 두 곳의 신용평가사의 각 점수 확인과 신용점수 올리기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회원가입도 간단하다.
토스 앱의 오른쪽 맨 아래 전체 선택 클릭해 쭉쭉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신용' 이 보인다.
신용의 신용을 클릭하면 내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아래의 신용점수 올리기를 누르면 아래의 화면이다.
통신비 납부내역으로 올리기를 누르면 단 몇 초 안에 점수 반영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해본 결과 나이스 신용점수가 2점 올랐다.
안타깝게도 알뜰폰 이용자는 이용할 수가 없다.
3. 카카오 뱅크
카카오 뱅크 앱의 오른쪽 맨 아래 메뉴 버튼을 누르면 내 신용정보가 있다.
내 신용점수 확인과 함께 신용점수 올리기 버튼을 눌러 토스와 마찬가지로 손쉽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이제는 내 신용점수를 아무리 많이 확인해도 신용점수가 내려가지 않는다. 틈틈이 점수 확인하며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신용점수를 한 번에 끌어올리는 마법 같은 건 없다.
돈을 빌렸다면 빌린 돈을 잘 갚고, 위험한 빚은 지지 않으면 된다.
꾸준히 관리하면 실제로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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