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멍

스투키 키우기 / 물주기 / 분갈이 / 새순 새싹

by 성공주부 2021. 8. 20.

집안의 강자산세베리아를 밀어내고 혜성같이 등장했던 스투키이다. 다른 식물에 비해 고가로 팔리는 식물이다.스투키의 영명은 Sansevieria stuckyi 산세베리아 스터키이다. 산세베리아라는 이름이 같은 걸 보니 키우는 것도 산세베리아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맞다.

 

 

 

위키백과의 충격적인 스투키 사진.

적도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재배가 쉬운 스투키란다.

스투키 자존심 상하겠다....

정말 이 사진이 최선?....;;;

 

스투키

 

스투키의 잎을 잘라 상품화 시킨 것이 우리가 시중에서 보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나도 그런 걸 사 왔었다.

양재 꽃시장에서 직경 3cm에 심어있는 이 아이가 6년 전 6천 원.

 

스투키 2016/2/18

 

1주일에 종이컵으로 한 번씩 물주라던 화원 할아버지의 말을 잘 들으며 물을 주었다.

그랬더니 쟤랑은 다른 잎 모양의 싹이 나온다.

기존의 잎과는 너무 다르게 생긴 게 나와 처음에는 새싹인가? 아닌가? 하며어떻게 원통형으로 크는지 다들 신기해한다.

스투키의 새싹은 산세베리아 친척답게 그 모습은 산세베리아를 닮았다.

잎은 자라면서 점점 원통형이 된다.

 

스투키 새싹

처음의 다닥다닥 모아서 심어놓은 화분은 새싹이 나올 공간도 없고, 통풍이 안 좋아 무름병에 걸리기 쉽다.

그런 화분을 사 왔다면 분갈이를 해준다.

 

새싹이 여기저기 나오면서 띄엄띄엄 분갈이를 한번 해준 후, 싹이 어느 정도 자란 뒤 모체와 분리해 심어주었다.

모체에서 싹을 똑똑 따주면 된다.

 

 

스투키를 키워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나는 6개월에 한 번 물을 준다. 나는 1주일에 한 번씩 준다. 제각각이다.

키우는 위치도  음지에서 키우는 사람,  해 쨍쨍한 곳에서 키우는 사람 등 다양하다.

즉, 스투키키우기 매우 쉬운 편이며 그늘, 빛 세기, 건조한 환경을 잘 견뎌낸다.

가끔 키우다 보면 한 줄기씩 물러지기도 하고 누렇게 뜨기도 하는데 수명이 다 됐나 보다 하며 뽑아내 주고 과습에 유의한다.

 

2017/7/14 스투키 분갈이

 

스투키 새싹을 모체와 분리한 후 새싹이 길게 자라면서 잎이 사방으로 뻗어가는데 잎이 유연해서

그 잎을 하나로 모아 원래의 스투키처럼 가운데로 묶어주면 그 모양대로 위로 자라준다.

손으로 만져주는 대로 움직여줘서 모양 만들어주기가 용이하다.

 

스투키 새싹 성장

스투키 새순들이 자라 한 화분을 이루었다.

거의 성체의 모습이다.

겨울에도 베란다 살이가 가능하나 물 주기는 주의해야 한다.

차라리 겨울에는 물을 끊든가, 물은 주고 싶으면 실내로 들여야 한다.

겨울철 물 주기는 참았다 봄에 준다.

 

겨울 베란다에서 물을 주면 그날로 얼어버려 다음날 물컹거리며 주저 앉는 모습의 스투키를 마주하게 될지 모른다.

스투키CAM식물이라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아이방, 어른 방, 사춘기 아이방에 놓아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고, 냄새도 잡아준다.

식물은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자기 조절 능력을 갖고 있으며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식물을 공부하며 잘 키워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