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라 또는 푸밀라라고 불리는 푸미라는 Ficus pumila의 학명에서 발음되어진 것으로 영명은 creeping fig이다. creep의 뜻은' 살살 기다, 살금살금 움직이다.'이다. 푸밀라는 덩굴성 관엽식물이며, 화단의 지피식물로 사용되어 지는 푸밀라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예전의 푸밀라 고무나무의 이전 글을 참고하면 푸밀라의 전반적인 키우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푸밀라 키우기 / 푸미라 물주기 / 번식법 / 활용법
푸밀라는 작은 잎에 무늬가 있는 식물로 탁상용 화분이나 덩굴용 식물, 지피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덩굴은 거의 모든 것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장식용 식물을 만들 때에도 훌륭한 식물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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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밀라를 키우면서 늘어지는 잎의 매력과 작고 동글동글한 잎의 귀여움이 너무 좋다.
손으로 만지면 사각사각 소리를 내주는 잎의 감촉도 너무 좋다. 사각거리는 느낌이 나야 건강하다는 표시이다.
김이 누진 것처럼 사가 거리는 느낌이 없다면 물을 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푸밀라는 늘어지는 줄기를 주기적으로 다듬으면서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고 흙에 심어 번식한다.
주기적인 가지치기는 푸밀라를 풍성하게 키우는 핵심이다.
푸밀라를 비롯해 트리안이나 스킨답서스도 길이만 길게 키우면 속알머리 없는 화분이 된다.
가지치기를 하면 뿌리에서 새싹이 돋고 풍성하게 키울 수 있다.
화분의 빈 곳에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구멍을 파주고, 물꽂이로 뿌리내린 푸미라를 뿌리 상하지 않게 심어주면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나는 뿌리내린 줄기가 3개이니 3번 했다.
그 결과....
위 화분의 시작은 삽목이었고, 있던 푸밀라들은 주변인들에게 분양했다. 많이도 갔다.
화분을 키우다 보면 분갈이의 연속이고, 놓을 자리가 부족해져 화분 자리 만드는 것도 일이다. 그래서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으면 가는 발걸음에 품에 하나씩 들려준다.
나는 위의 방법으로 또 내 것을 만든다.
만약 화분의 빈 공간이 눈에 거슬린다면 위의 방법으로 화분의 빈 속을 메우고, 식물을 풍성하게 유지하면 이쁜 식물들을 매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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