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고사리 베란다 겨울나기

보스턴 고사리는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날씨에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실내가 아닌 베란다에서는 지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자.

 

 

 

겨울 베란다 보스턴 고사리

 

보스턴고사리가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베란다에서 지낼 수 있을까? 답은 '예스'이다.

 

베란다-보스턴고사리

우리 집에는 덩치가 너무 커버려 실내로 들일 수 없는 보스턴 고사리가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고 보자 하며 베란다에서 지내게 된 보스턴 고사리이다. 

보스턴 고사리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보다 실외에서 쨍쨍한 해를 받으며 더 잘 자란다. 그러므로 당연히 실내보다 베란다에서 건강하게 더 잘 자란다.

 

혹시나 이름에 고사리가 붙어서 음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보스턴 고사리는 직사광선 받으며 이쁘게 자라는 아이이다.(아래 예전 글 클릭하여 확인 가능.)

 

보스턴 고사리 키우기 / 보스톤 고사리 물주기

보스턴 고사리 키우기 / 보스톤 고사리 물주기

 

다만, 베란다에서 키우면 울창하게 자라다 겨울이 다가오고, 기온에 떨어지기 시작하면 잎에 낙엽이 들기 시작한다.

 

보스턴고사리-갈변

 

잎 색이 빠지기 시작하고 잎을 건들면 우수수 떨어져 주변이 어지러 진다.

 

보스턴고사리-낙옆

 

우리 집 베란다 바닥에도 떨어진 잎을 주기적으로 부지런히 청소해줘야 깨끗한 상태가 유지된다.

 

아니면 잎에 낙엽이 들기 시작하는 애들은 애초에 따줘 제거해 준다. 이렇게 하면 겨울을 보내면서 보스턴고사리 화분의 숱이 많이 줄지만 봄이 되고 여름을 맞이하면서 금방 수북해진 모습으로 되돌아온 보스턴 고사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내에서 지내는 보스턴 고사리

 

우리 집에는 일찌감치 실내로 들인 보스턴 고사리도 있다. 

이 아이도 겨울에 낙엽이 질까?

 

실내-보스턴고사리

아니다.

우리 집에서 겨울철 가습기 역할을 해주기 위해 실내로 들여온 보스턴 고사리는 아직 전체가 푸릇푸릇하다. 

어쩌다 수명을 다해 노란 잎을 보여줄 때도 있겠지만 낙엽이 지지는 않는다.

 

 

겨울철 보스턴 고사리 물 주기

 

겨울철 보스턴 고사리의 물 주기는 실내에서 키우는 아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물을 주다시피 키운다.

율마처럼 과습이 없다. 

빛 잘 들어오는 창가에서 매일 물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다.

 

베란다의 보스턴 고사리는 겨울에 물 주기가 줄어도 잘 자라고, 물을 줄 때에는 한파가 몰아닥치는 날을 피해 한 낮 기온이 가장 오를 시간대를 골라 물을 주도록 한다.

 

실내든 실외든 물받침에 물이 보일 때까지 물을 준다.

가끔 잎에 샤워도 시켜주며 먼지으르 씻어주며 물을 주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먼지 없이 푸릇하고 쌩쌩한 모습의 보스턴 고사리와 같이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