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요번 주 최저 기온을 기록한 영하의 8도 날씨에 화분 속 율마의 월동 상황을 기록해 본다. 화분 속에서 노지 월동한 율마들은 건강할까? 가능한 일이었나?
율마를 처음 키우기 시작한 날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가 보며 키워왔다. 첫 겨울맞이 때는 율마의 크기가 작아 밖에 내놓고, 안으로 들이고 하는 작업들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율마의 분갈이가 거듭될수록 율마를 옮기는 작업이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 일을 저질러 봤다. 흙 속에 묻혀 지내는 율마들이 영하 14도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접하고는 밖에서 키우는 율마들을 요번 겨울에는 버틸 때까지 버텨보자는 결정을 내렸다.
얼마 전 영하 4도에도 견디더라는 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최고 기록을 또 깼다.
영하 4도 율마, 로즈마리 월동
이틀 전 영하 4도의 기온을 견뎌낸 우리 집 화분 속 율마와 로즈마리를 기록해 본다. 율마가 얼마나 추위에 강한지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처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me2woo.tistory.com
잠들기 전 영하 6도가 최저라고 알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영하 8도까지 내려갔었나 보다.
큰 율마, 작은 율마, 로즈마리까지 건강하다.
노랗게 물드는 기미가 보이는가 싶다.
이렇게 밖에서 건강한 아이들을 아무 검증도 없이 영하의 날씨에는 큰일이 난다고들 했다니.... 어찌 이런 일이....
참고로 올 겨울 율마의 한계를 맛볼 작정이다.
어느 기온까지 화분에 심겨있는 율마들이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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