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지표 RSI 보는법

와일더 (Wilder)가 개발한 RSI (상대강도지수, Relative Strength Index)는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므로 추세전환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다. 

 

 

RSI의 개념

 

추세가 가진 강도를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지표이다. 퍼센트로 나타내므로, 상승추세라면 어느 정도 상승강도인지, 하락 추세라면 어느 정도 하락강도인지를 보여준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빠르니 초보 투자자도 사용하기에 쉬운 지표이다.

 

- 0에서 100까지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진동 지표

- 0에 가까울수록 하락의 추세가 강함

- 100에 가까울수록 상승의 추세가 강함

 

RSI의 해석 

 

- 30 이하면 과매도 구간 (매수시점으로 판단)

-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 (매도시점으로 판단)

- 보수적인 투자자에 따라서는 25와 75 값을 사용하기도 한다. 30 대신 25로 과매도를 판정하므로 그만큼 매수신호는 적게 발생한다.

- 강한 호재가 있어 강한 상승이 나오는 경우나, 강한 악재가 있어 강한 하락이 나오는 경우에는 기계적인 매매보다는 매매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좋은 호재에 70 이상 계속 상승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도식적으로 RSI값으로 해석하기보다는 RSI가 움직이는 형태나 힘에 따라 과매수 구간에서도 단기적으로 매수할 수도 있고, 과매도 구간에서도 단기적으로 매도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

 

- RSI가 30 이하이거나 70 이상일 때 주가와 RSI가 반대로 움직이면, 이를 다이버전스라고 한다.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경우 추세전환의 신호로 본다.

 

-50이 중간 기준선이며, 주가가 횡보하는 경우 RSI가 50 근처에서 움직이면 매매신호를 주지 못해 유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 RSI가 50%를 상향 돌파하면 매수, RSI가 50%를 하향 돌파하면 매도하는 식의 방법으로 매매할 수 있다.

분할매수, 분할매도로 응용할 수 있다.

 

-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기간이 짧을수록 지표는 민감하게 움직이고, 기간이 길어지면 둔감하게 움직인다.

 

주식시장의 그 어떤 지표도 100% 완벽한 지표는 없다. 경험에 의해 보완해가는 것이다.

 

다이버전스 활용전략

다이버전스(Divergence)는 주가는 상승해 오르고 있으나 RSI지표는 전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형상으로, 이는 추세가 약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주가는 하락하나 RSI값이 상승하는 경우 상승추세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RSI값은 종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트가 밀리지 않아 보이더라도 RSI가 하락하는 경우 상승의 힘이 빠지고 있음을 숫자로 확일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분할매도로 대응하는 것이 이익을 지키는 방법이다. 물론 이후 추가 상승으로 더 벌 수도 있겠지만 너무 욕심내지 말고 다른 투자자가 벌 기회도 남겨두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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