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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멍

유카 키우기 - 가지치기 물꽂이 삽목 번식

by 성공주부 2021. 10. 10.

과테말라와 멕시코 남동부가 원산지인 가시가 없는 유카(Yucca)는 관리가 쉬운 관엽식물이다. 유카의 매력인 길고 날카롭게 뻗은 뾰족한 잎은 길이가 약 30cm 내외이다. 유카는 굵직한 나무기둥으로 크기 때문에  키가 작아도 식물 자체가 매우 묵직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화분의 무게가 무거운 것을 사용해 넘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키울 때 안정감을 주어 좋다.  

 

 

 

유카라는 이름도 줄기 아랫부분이 코끼리 발처럼 굵고 비슷하다고 이름 지어졌다한다.

 

유카를 일반 가정집에서 키울 때 이상적인 장소는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이다. 테라스가 있다면 더 좋다.

유카의 시원스럽게 뻗은 잎에 반에 집을 들인 후 내내  창가의 밝은 빛에서  순하게 컸다. 문제는 잎이 너무 뾰족하면서도 단단해 아이가 있는 집이나 좁은 공간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한 번 찔릴 때마다 아프다.)

 

유카 처음 모습

 

유카는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사막에서 유래하여 건조한 상태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물을 줄 때는 화분의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주도록 하고 한 번 줄 때는 충분히 주도록 한다. 예상했듯이 유카의 최대 적은 과습이다. 이런 식물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은 화분의 흙을 배수 좋게 하고 작은 화분을 사용해 과습을 예방하는 것이다. 

 

가지치기와 물꽂이

 

키우던 유카의 잎이 너무 뾰족하고 넓게 퍼져 가지치기에 들어갔다. 나랑 살기 위한 조치였다. 3개의 가지 중 가장 큰 가지를 톱질해 자르고 물꽂이를 해줬다.

 

유카 뿌리와 발근

 

유카의 뿌리는 굵은 편이고 굉장히 잘 발달한다. 순한 식물답게 물꽂이 후에도 별 탈 없이 뿌리가 잘 내린다. 

해충의 피해도 잘 없다.  

 

 

 

유카

 

커가는 유카가 실내에선 감당이 안 돼서 실외로 옮겨지고 물 만난 듯 왕성히 자랐다. 영양 많은 비와 바람맞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줄기는 굵은 나무가 되어 자란다. 우리나라의 영하의 기온을 피하면 노지에서 4계절 온도에 적응해 산다.

 

유카 삽목

 

가장 큰 가지를 잘라 물꽂이 한 아이도 옆에서 완전한 개체가 되었다. 

식물 키우는 재미는 이런 데에 있는 것 같다. 식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환경을 만들어주면 식물 집사에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주며 잘도 자란다. 

 

유카는 잎이 억세고 뾰족 하기고 하고 방사형으로 퍼져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동물이 있는 집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는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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