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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멍

미스김 라일락 5월 개화

by 성공주부 2022. 5. 15.

2018년 봄에 화분에서 키우던 미스김 라일락을 마당에 옮겨 심었다. 미스김 라일락은 한국 토종식물로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으로 잘 크는 식물이다.  당연히 노지 월동 가능하다.

 

 

 

화원에서 자그마한 미스김 라일락 한 포트를 들여 여러 번 분갈이하며 점점 큰 화분에 옮겨 분갈이해주며 키웠다.

미스김 라일락은 참 순하게 컸다. 눈대중으로 화분 윗 흙이 마른 거 같으며 물을 주며 화분 밑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주고, 해 잘 받는 베란다에서 4계절을 보냈다.

 

 

미스김 라일락 화분
미스김 라일락 화분

 

베란다에서 주기적으로 화분을 돌려주며 골고루 해 받도록 하며 사랑으로 키웠다.

 

미스김 라일락은 실내에서도 꽃을 잘 피워준다.

 

미스김 라일락 꽃봉우리실내에서 핀 미스김 라일락 꽃
실내에서 핀 미스김 라일락 꽃

 

미스김 라일락 꽃은 향기 진동하며 작은 핑크 색 꽃이 실내에서 자라는 와중에도 잘 피는데 매력이 넘쳐흐른다.

 

미스김 라일락은 삽목도 잘 된다. 관엽식물 가지치기하듯이 다듬어주고 싶은 가지를 잘라 물꽂이 하면 뿌리를 잘 내린다. 

뿌리를 본 후 흙에 옮겨 심어 지인에게 나눔도 한다. 번식이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다.

 

마당에 심은 미스김 라일락
마당에 심은 미스김 라일락

 

처음 우리나라에서 미스김 라일락을 미국 선교사가 산에서 발견했다는데...  나무처럼 커가는 미스김 라일락를 마당에 심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2018년 봄에 마당으로 옮겨 심었다. 

 

맨 위의 화분 속 미스김 라일락을 마당에 심어주고 만 4년후인 오늘 아침  위 사진처럼 5~6배로 불어있는 미스김 라일락 모습니다. 

 

마당에 옮겨준 뒤 미스김 라일락이 얼마나 신이 났을까?

 

바람, 해, 비 맞으며 영양 듬뿍 스스로 커가며 꽃 선물도 마다하지 않는 미스김 라일락이다.

 

미스김 라일락 야생 꽃
미스김 라일락 야생 꽃

 

마당의 미스김 라일락 꽃은 촘촘하게 탐스럽게 폈다. 올해는 더 유난히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다. 

가지마다 꽃을 달고 있는 듯하다. 이 시기에는 미스김 라일락 꽃 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라일락 꽃미스김 라일락 꽃
좌-라일락 꽃 / 우-미스김 라일락 꽃

 

마당 반대편에는 라일락 나무가 있는데 키 크게 자라는 라일락과는 꽃 모양도, 색감도 조금  다르다.

미스김 라일락은 라일락보다 키 자체도 비교도 안 될 만큼 작고, 잎도 꽃도 비교도 안 될 만치 작다. 

 

마당 있는 집이라면 꽃 심어야 할 목록에 미스김 라일락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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