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페페는 번식이 참 쉬운 공기정화 식물이다. 물꽂이로 삽목해 여러 지인에게 나눔 했던 수박페페가 물 주기를 잘 맞춰줘도 영 시원찮다.
수박페페는 수박 줄무늬 잎 모양을 갖고 있어서 수박페페라고 불린다. 수박페페로미아라고도 한다.
오래도록 키우면서 물꽂이로 번식시켜 지인에게 나눔도 하며 키운 수박페페이다. 수박페페를 나눔받는 지인들 역시 쉽게 잘 키웠다.
수박페페를 가지치기해준다는 생각으로 많은 숱을 가지치기도 해주고 잎이 찢어져 못난이 잎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줄기를 잘라 물에 꽂아두면 실뿌리를 잘 내린다.
수박페페는 번식이 쉬운 아이이다.
그런데 키우던 아이가 물 주는 시기를 잘 맞춰줘도 상태가 영 별로다. 잎도 못나니 잎만 생기고 자라는 것도 영 비실비실하다.
물 주기를 저면관수로 오래도록 담가놔야 흙이 젖는 듯하다. 흙 상태도 별로라 흙갈이가 시급한 상황이다.
작은 화분에 심어있던 수박페페를 화분에서 뽑아보니 뿌리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
수박페페는 중앙아메리카가 고향으로 해가 부족하면 웃자라기 쉽고 겨울철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
공중 습도 40~70%를 유지해야 하며 배수가 잘 되게 심어준다.
여기서 공중 습도가 포인트이다. 아무리 해 좋은 창가에 자리 잡아 물주기 관리를 잘 해줘도 공중습도가 부족하면 잎이 미워진다.
수박페페가 자라는 게 영 비실비실해서 혹시나 하고 보험으로 물꽂이 해둔 것과 같이 심는다.
수박페페는 물꽂이가 정말 잘 된다.
수박페페의 잎을 반으로 잘라 흙에 삽목 시켜 놓아도 싹이 잘 나오는 식물이다.
분갈이가 완성된 수박페페 화분을 비닐을 씌우고 바람구멍은 남겨둔채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공중 습도를 유지시키며 키운다.
예쁘게 회복될 모습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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