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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_의료비_연금

노후 의료비 지출 대비

by 성공주부 2021. 8. 31.

 

은퇴자들을 곤경에 몰아넣는 것은 은퇴 생활자금보다 의료비인 경우가 많다. 생활비는 규모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모자라면 씀씀이를 줄일 수도 있지만, 의료비는 필요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데다 단기간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서다. 게다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줄이기도 어렵다.

 

 

 

나는 지난 글에서 왜 보험을 해지하고 의료비 통장으로 관리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아래 글 클릭)

 

보험 대신 의료비 통장

의료비 통장 - 수익 인증 기록

의료비 통장 기록

 

우리 집은 나와 아이들의 실손보험과 남편의 종합보험 하나를 유지하고 있고  매달 30만 원씩 의료비 지출 명목으로 의료비 통장에 투자하고 있다. 

 

노후대비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보험은 꼭 있어야 한다는 글을 종종 접하곤 한다.

책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금 500만 원 만들 수 있다'에도 어김없이 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여성 전용 보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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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에 비해 의료비 지출이 큰 데다 경제적 여건도 취약해 보장에 대한 수요가 크다. 그래서 여성 암과 질환에 대한 합리적 보장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한다.

65세 이상 여성은 사망 때까지 의료비로 6,841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남성의 5,137만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며, 여성 생애 의료비의 55.5%를 차지한다.

여성들이 스스로 의료비 보장을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노후에 가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은 여성의 노후를 대비하고 질명을 보장하는 여성 전용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여성 전용 보험은 유방암, 갑상선암을 비롯해 생식기 분야의 암(난소암, 자궁암)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산과 질환 수술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분야의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일자리를 잡는 것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하며 중대 질병이 발생할 경우 금전적인 어려움이 남성들보다 훨씬 커지기 때문에 미리 보장 장치를 만들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의료비는 저축이나 투자 상품보다는 보험을 활용해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보험이 중요하다고는 여기지만 당장 급하다고 보지 않는다. 대체로 건강한 축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빚을 다 갚거나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모두 마련한 뒤 보험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나이 들어 보험에 가입하려니 보험료가 왕창 오라가고 때에 따라선 가입 자체가 불허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이 의료비를 해결하는 길은 일정한 비상금을 만들어 목돈이 들어갈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비상금조차 만들지 못한다면 모아놓은 재산을 헐어 쓰는 수밖에 없다.

노후자금도 모자라 쩔쩔매는 터에 의료비 부담까지 가중되면 가계 재정이 순식간에 악화된다.

노후 파산으로 가는 많은 은퇴자가 대개 이런 과정을 겪는다.

보장자산 준비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비싼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무엇보다 보험료는 투자가 아니라 비용이란 점을 이해해야 한다. 아프거나 죽지 않으면 회수할 수 없는 돈이라는 이야기다.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꼭 보험에 가입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월수입의 8~10%가 적정 수준이라고 본다.

 

보장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장의 범위가 좁으면 기대하는 보험금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 중대한 암이 아니라 일반적인 암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재해사망, 교통재해사망보다는 일반사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을 설계하고 보장 기간을 가능한 한 길게 설정하다.

 

국민 보험인 실손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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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환급형으로 할까, 순수보장형으로 할까?

 

보험료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위험보험료-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비용, 부가보험료-영업 활동비용, 저축보험료-이 부분이 적립되어 쌓인다. 만기환급은 바로 이 저축보험료가 있기에 가능해진다. 낸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는 100% 만기 환급형 보험은 고객이 낸 돈을 모았다가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저축보험료와 이자를 더하여 만기에 고객이 낸 돈의 합과 일치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따라서 만기환급형 보험은 순수보장형 보험보다 비싸다.

보험료는 매월 지출하는 비용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순수보장형 보험이 유리하다.

다만, 고객 본인의 성향으로 환급금이 좋다면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는 누구일까?

 

계약자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 수익자는 보험금 받아 가는 사람, 피보험자는 보험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다. 보험회사는 피보험자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납입 기간은 길게 할까, 짧게 할까?

 

보장 금액이 동일한 경우 납입 기간이 길면 다달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줄어든다. 납입 면제 혜택도 있다.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납입하던 중에 질병이나 상해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게 됐을 때 보험사가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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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료비 대비책을 보험가입 대신 투자로 준비하겠다는 내 결정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 당연히 사람마다 경우는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 대처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내가 이러한 글을 읽고 공부해 두는 이유는 내가 살면서 적지 않은 돈을 보험에 왜 들게 됐으며 왜 해지를 결정하고 여기까지 왔는지를 다시 복기해 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보험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도 알 수 있다. 뭔 말인지도 모르고 네, 네 거리다 사인했던 보험증서를 다시는 만들지 않기 위함이기도 하고, 지금의 투자방식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그 길로 가기 위함이다.

뭐가 됐든 노후 의료비 대비는 꼭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비 때문에 노후빈곤으로 떨어지진 말자. 그리고 오늘부터라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보자.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다면 다 뭔 소용인가? 앞산 둘레길 30분 산책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지난 글 클릭)

하루 만보 걷기-삶의 활력

이토록 몸이 좋아하는 순간 - 박윤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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