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점검 시 고정지출로 가장 장기간 묶여있는 것이 보험이었고
4인 가족 총보험금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기도 하고
부담스러워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고민하다 해지를 결정했었다. 실손만 남겨둔 채로.
결과는 대만족으로 노후를 준비하면서 잘한 일중 하나가 보험 해지였다.
해약금을 기존 가지고 있던 계좌와는 별도로 증권사 계좌를 따로 개설해서 의료비 통장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투자하기 시작했다.
월 나가던 보험금을 멈추지 않고 이 의료비 통장에 넣었다.
그렇게 1년 반 정도 2천만 원을 목표로 투자를 계속해왔고 드디어 달성.
2천만 원이라는 수치는 어떻게 내 기준이 되었나? 하면.....
공부 중 독서를 하다 보면 종종 보이는 것이 보험에 관한 내용이다. 보험을 준비하란다.
돈 아끼려다 큰돈 나가고,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암 진단 비등 최소 2천만 원 정도 이상 생각해야 한다고....
가장 최악은 집안의 가장이 아프면 당장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이 필요하다였다.
어느 책에서는 3천만 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우리 집의 건강 내력이 건강한 편이고, 한꺼번에 모든 식구들이 동시에 아픈 일은 없을 것이고,
보험이라는 게 가족당 하나 드는 것도 아니고 개인별로 20년 30년 장기플랜으로 들고 가야 하는 데다가
혹여나 아픈 일이 생기면 보험금이 나오네 마네, 약관은 어쩌네 저쩌네 하는 일들이 보인다.
누구 좋으라고 드는 건지......
또.... 보험에 관해 공부해보려 해도 어렵다. 내가 한 달에 몇십씩 들고 있는 보험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증권을 들여다봐도 뭔 소리인지 모르는 게 문제였다. 보고 있으면 한숨 나오고 답답하니
암튼.
그래서 우리 가족들 아직은 젊으니 2천만 원을 목표로 돈을 만들고 저번 달부터 스탑 상태이다.
원금은 2천만 원이 되지 않았지만 연평균 수익률이 12% 이상으로 2천만 원을 넘어서고 요즘 미국장 분위기가 좋아서
훌쩍 넘어있는 상태이다.
내 희망 계산에 의하면 연 수익률 10%로 잡으면..
우리 집 가장이 60살이 되었을 때 1억이 되어있는다. 80세에는 7억에 가까운 돈이 만들어진다.
좀 더 보수적으로 7% 수익률이라 계산하면 60세에 6천만 원이 넘고, 80세에 2억 5천만 원이 된다.
이것만 있나? 연금도 있고.... 여러 곳에서 황금을 낳아주는 거위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도 실손도 있다.
보험이 뭐가 필요할까?? 내가 준비하면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실행했다.
그리고 의료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국민의료보험은 혜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갑상선암이 예전과는 다르게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것도 이런 현상중 하나가 아닐까?.....
앞으로 리벨런싱 해주면서 잘 돌 바줄 내 거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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