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페페는 세상 키우기 쉬운 순둥 한 아이입니다. 다만 과습없이 건조하게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테두리 빨간 잎도 잘 내고, 가지치기 후 번식도 쉬워 키우는 재미가 있는 아이입니다.
2000원짜리 모종으로 시작한 홍페페가 엄마네 가서 크다가 잎 크기가 아이들 손바닥 만하게 자랐습니다.
꽃이 산발로 자라는 홍페페를 가지치해 주셨던 게 작년인데 또다시 너무 자랐다고 올해도 가지치기해서 한 보따리 주셨습니다.
홍페페는 잎과 줄기가 두툼한 아이로 이런 아이들은 잎과 줄기에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홍페페의 잎을 만져보아 잎의 탱탱함이 사라지고 쉽게 접힌다면 물을 줄 때입니다. 이렇게 물고파하는 신호를 보낼 때 물을 흠뻑 주는 방식으로 물 주기를 한다면 과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홍페페의 가지치기한 줄기들을 삽목 하기 위해 흙에 들어가 부분을 생각하고 아랫잎들을 잘라 정리해 줍니다.
홍페페를 삽목 시킬 화분을 준비하고 푹푹 꽂아주면 삽목 화분 하나 뚝딱 완성입니다.
홍페페는 창가의 해 좋은 곳에 자리하고 물주기 텀만 잘 지켜주면 별탈없이 잘 자랍니다.
그리고 통풍은 모든 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통풍이 불량하면 해충의 근원이 되고 흙 마름이 더뎌져 과습의 원이이 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 세균번식을 시작으로 이 또한 해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안 좋은 장소라면 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 강제 환기를 시켜주면 좋습니다.
나머지 홍페페 줄기들도 화분에 흙을 채워 푹푹 꽂아 삽목 화분 하나 더 뚝딱 완성합니다. 휑해보이는 곳에는 잎꽂을 몇개 해봅니다.
위는 잎꽂이로 키운지 1년 된 홍페페 화분입니다.
화살표의 잎 2장이 잎꽂이 한 것이고 나머지는 싹이 올라와 자란 모습입니다.
이렇듯 홍페페는 잎꽂이가 잘 되는 식물입니다.
그러므로 잘린 잎들도 물꽂이나 잎꽂이로 번식에 사용합니다.
물꽂이는 뿌리내림을 볼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주는데요, 뿌리내린 것이 보인 후 흙에 심어주면 됩니다.
물꽂이 하는 중에도 새잎이 나지만 흙에서 자라는 것보다 성장이 느립니다.
삽목을 완성한 홍페페 화분은 화분의 흙이 충분히 젖도록 물을 천천히 나눠서 주도록 합니다.
이때 잎에 묻은 흙도 닦아주고 화분도 깨끗이 씻겨질 수 있도록 물을 줍니다.
쓰러진 홍페페 가지가 있다면 자리를 잡아주며 물살 약하게 물을 흘려주며 자리를 잡아줍니다.
물이 빠진 후 빛 좋은 곳에 놓고 키우면 어느새 새 잎 내며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면 뿌리가 잘 내렸다는 증거입니다.
홍페페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분양하면서 키웠는데요. 그만큼 홍페페는 키우기 쉽고, 번식도 잘하는 식물입니다.
또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CAM식물이기 때문에 침실 창가에 놓고 키우시면 좋고, 여러 식물들과 어울려 놓고 키우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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