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자산배분 전략이 결정되는 라이프사이클펀드로, 투자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비중은 낮아지고 채권 비중은 높아진다. 타깃데이트가 동일한 펀드라 하더라도 자산운용사 TDF별로 글라이드패스는 상이하다.
2005년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에서도 TDF가 도입되었지만 활성화되지는 않았다.투자하는 자산이 국내의 주식과 채권으로 제한되어있어 성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퇴직연금사업자들의 관심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2016년 삼성자산을 시작으로 TDF를 출시,현재 연금저축펀드계좌에서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TDF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투자할 TDF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은퇴 10년 전부터 은퇴할 때까지, 즉 50세에서 60세까지의 주식비중 추이이다. 이 기간은 은퇴 마지막 10년 구간으로 앞으로 적립할 금액보다 과거에 적립한 금액이 많아 적립식 투자 효과가 감소되는 구간이다.
은퇴기간이 다가오면 적립식 투자 효과보다는 일시금 투자 효과가 커진다. 만약 금융시장에서 예기치 않은 충격이 발생해 주가가 급락하면 이를 만회시킬 수 있는 추가 적립금액이 적을 뿐만 아니라, 주가가 폭락한 경우 손실 만회를 위해 추가로 기다릴 수 있는 기간이 짧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TD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다.
각 운용사 TDF는 예전 글에서 간략하게 설명 했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위험자산 비율 70%이상으로 늘리기- TDF,TRF
개인형퇴직연금IRP 위험자산 비율 70%이상으로 늘리기- TDF,TRF
처음 IRP를 개설 후 참 난감했던게 안전자산으로 30%를 채워야 한다는 거다. 1,2년 전만해도 살만한 ETF의 종류도 별로 없었다. 지금은 엄청 많이 늘어났다. 좋은 현상이다. 개인형퇴직연금IR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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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에 투자할 때 나의 은퇴시점에 맞는 타깃데이트인가를 체크해야 한다.
현재 2021년 기준으로 현재 나이가 30세라면 법정 퇴직연령이 60세에 은퇴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개인이 TDF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 TDF2050 펀드가 적합한 펀드이다. 만약 은퇴시점을 50세로 계획한다면 TDF2040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2043년에 은퇴 예정인 가입자는 TDF2040과 TDF2045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두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면 된다.
TDF에 투자하고 있는 피투자펀드 포트폴리오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피투자펀드가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펀드로 구성된 TDF가 있고, ETF만으로 구성된 TDF도 있다. 선진국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위주로 구성한 TDF도 있고, 아시아 또는 국내 자산의 투자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인 TDF도 있다.
안전자산인 채권 비중의 일부를 인컴펀드나 롱숏펀드로 대체한 TDF도 있다. 또한 글로벌하이일드펀드와 이머징마켓채권형펀드를 안전자산인 채권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TDF도 있다.
TDF의 보수는 적정하고 성과는 우수한가?
TDF의 총보수는 타깃데이트에 근접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은퇴까지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보수가 높은 주식형펀드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보수가 낮은 채권형펀드의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계좌 IRP에서는 안전자산 30%를 가져가야 하는 규정이 있다. TDF로 안전자산을 채우면 주식비중은 높아진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분 TDF는 100% 투자 가능한 종목으로 구분되어 있어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TDF투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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