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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기업 가치 분석 (2) PBR

by 성공주부 2022. 6. 25.

주가가 싼 지 비싼지를 측정하는 기준에서 PER 외에 PBR이 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이다.

 

 

 

PER 외에 BPS부터 알아보자. 이는 주당장부가치이다.

 

네이버 증권코너의 삼성전자 검색화면
삼성전자 자료 검색화면

 

위의 삼성전자에는 BPS가 45,106원이다. 이는 삼성전자 1주의 장부가치를 말한다.

 

장부가치란? 삼성전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공장, 건물, 기계 등)과 부채(대출금, 외상매입금 등)를 모두 꼼꼼하게 회계장부에 기록한다.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순자산이 얼마인지 알려면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하면 된다. 이 순자산을 발행한 주식수로 나누면 삼성전자 주식 1주가 가진 순자산가치를 알 수 있다. 이게 바로 BPS, 즉 주당장부가치다.

 

[ PBR ] 

 

PBR 구하는 법

삼성전자의 주가 58,900원을 주당장부가치 45,106원으로 나누면 1.31이란 수치가 나오는데, 이게 바로 PBR이다. 

 

PBR 1.31의 의미는?

삼성전자 주식이 순자산의 1.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말이다. 당장 삼성전자를 장부가로 처분하면 받을 수 있는 청산가치의 1.31배 수준에서 주가가 거래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PBR이 낮을수록 싸게 거래된다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PBR이 1 이하이면 장부가보다 낮게 거래되니 싸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평균 PBR은 어느 정도 될까? 보통 1 내외인 걸로 알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저평가되어 있다.) 그러나 주가가 폭락했던 2020년 3월 20일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집계됐다. 장부가치보다 매우 낮게 거래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저PBR 투자가 언제나 효과적일까? 대답은 "그때그때 달라요"이다.

또한 저 투자전략을 적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PBR은 실제 자산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회계장부에 기록된 자산이 실제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 1)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흥공장의 땅값은 수십년 전에 산 땅으로 그 당시 취득 가격으로 장부에 적혀 있지만, 실제 지금 당장 판다면 몇십 배 더 비싼 땅값을 받을 수 있으니 장부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과소평가된 것이다.

예 2) 의류회사의 철 지난 옷은 원가로 기록되어 있지만 재고는 결국 무게로 달아서 '땡처리'하고 많이 과대평가될 수 있다.

 

[ PBR 지표의 활용 ]

PBR이 낮은 기업은 계속 저평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PBR은 개별 종목보단 업종 평균 PBR을 보고, 업종이 대체로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 측정할 때 좋다. 특히나 금융업종의 가격 수준을 평가할 때 PER 기준보다 PBR 기준이 더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저PBR이 진짜 저평가 상태인지 아니면 그에 합당하게 낮은 수준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ROE와 비교하면 된다. 통상 ROE가 10 정도이면 PBR은 1이 적당하고, ROE가 20이면 PBR은 2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물론 이것도 "그때그때 달라요"이지만 개념적으로 비례한다는 것이다.

**ROE = 자기자본이익률. 기업의 자기자본에 대한 기간이익의 비율. 즉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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