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식물 예찬' 은 미국 나사와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이 30년 연구로 밝혀낸 식물이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책으로 책의 제목만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너무 반가운 책이 나와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책의 저자는 숲 속 공기 요법에 대해 말한다. 식물의 이로움을 느끼기 위한 약간의 노력을 요구한다.
벽에 간단한 틀을 설치하고 적당한 식물을 심을 뒤 적당한 빛을 발하는 전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손이 좀 지저분해지고, 약간의 청소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기가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가끔 가지치기를 해주고 3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일을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 노력기 가져다줄 효과는 굉장하다. 숲속 공기 요법을 활용한 사람들은 존재감과 만족감이라는 특별한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게 된다. 고립감이 줄어들고, 안정감이 늘어나며, 피로를 덜 느낀다. 사람들은 조금만 노력해도 크게 보상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예른 비움달
30년 연구로 밝혀낸 비밀
- 활력과 에너지가 늘어난다.
-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된다.
- 자가 면역 체계가 강화되고 통증이 감소하며 질병 회복이 빨라진다.
- 도시 생활에서 겪는 소음, 공해, 교통체증의 영향을 덜 받는다.
- 집이나 사무실의 공기 질이 좋아진다. 식물이 공기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건강에 좋은 생물학적 성분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 집중력이 뚜렷하게 좋아진다.
<직장에서의 이점>
- 생간성이 증가한다.
- 병가가 크게 감소한다.
- 피로나 두통, 머리가 무겁다는 불평이 줄어든다.
- 업무 처리가 정확해지고 질적으로도 나아진다.
-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이 줄어든다.
- 직원들의 만족감이 늘어난다.
일상의 골칫거리로 착각될 만한 증상들인 두통, 피로, 호흡기 관련 증상들은 자연 결핍으로 인한 증상이라 말한다.
"식물을 가까이하면 삶이 개선된다."
삼림욕을 즐길 것을 권장한다. 모든 식물이 피톤치드라는 휘발성 유기물을 방출한다. 이것은 적은 막는 방어책이자 같은 종의 식물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상록수에 함유된 알파 피텥이나 리모넨 등의 향기로운 성분을 일본인들은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여긴다. 일본 연구자들은 식물이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는데, 공원 산책이 혈압과 불안감을 낮추고, 자극과 분노를 줄이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한 자연 사진만 봐도 혈압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오크나무판자와 같은 자연에서 온 물질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던 반면에, 그 물질에 페인트칠을 했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가롭게 숲을 걷는 활동이 미친 효과
- 면역력을 강화한다.
- 통증을 완화한다.
-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 진정효과가 있다.
- 혈당량을 조절해준다.
- 우울증을 줄여준다.
- 기분을 좋게 만든다.
저자는 아파트에서 녹색의 오아시스를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
숲 속 공기 벽을 만들기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사용할 만한 식물들을 탐색했다.
1989년 빌 울버턴이 밀폐된 공간에서 식물을 가지고 한 실험 결과를 보면, 성장하는 식물은 공기 중에서 독성이 있는 가스를 흡수해서 그것을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성분으로 변환한다. 이 실험에서 점수를 많이 받은 식물은 국화였고 그다음으로는 스파트필름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관점에서는 보살핌과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어서 제외됐다.
저자의 식물에 부합하는 식물조건은,
- 걸어놓을 수 있다.
- 물을 주지 않아도 오래 살아남는다.
- 흙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 폭넓은 파장대의 전등 빛을 견딜 수 있다.
- 빠른 속도로 자란다.
-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
-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다.
결국, 저자는 태평양의 솔로몬제도의 착생하는 기생식물이며, 그 잎에는 짙은 녹색과 연두색의 줄무늬가 있는 스킨답서스이다.
이후 저자는 식물 선정 후 벽에 걸어 키우는 식물 벽을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준비물>
등 2개, 5000K의 LED 등이 여야 한다.
작은 식물 20~40포기
흙 약 40리터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식물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것에 관한 것이다. 저자의 식물이 되기 위한 5번째 조건은 '빠른 속도로 자란다.'이다.
.....
식물과 빛을 가까이하고 식물의 성장을 느끼는 일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크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뭔가가 우리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표현이다. 나는 긍정적인 과정들이 몸속에서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현대 생활방식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쉽게 해 준다.
....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자주 질문하는 것 중 하나는 식물들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데 침실에 둬도 되느냐?이다.
실제로 어떤 식물 관련 서적은 식물이 공기 중의 산소를 고갈시키고 이산화탄소로 바꿔놓아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식물을 침실에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실 식물은 밤이고 낮이고 호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그 양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며, 광합성을 하는 동안에는 더욱 그렇다.
이산화탄소는 무색무취한 기체로,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기본 구성 요소다. 그 이미지에 문제가 있긴 한다. 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기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는 자연의 순환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이며 지구에서 생명이 유지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저자는 질문에 답한다. 어쨌든 숲 속 공기 식물 벽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수준을 집에서든 대기에서든 주목할 만한 정도로 증가시킬 수 없다.라고.
식물 예찬은 끝이 없고, 내가 좋아하는 스킨답서스가 선정돼서 더욱 기쁘게 읽었다.
예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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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좋은 집에 인테리어 근사하게 해 놓은 집 거실에 식물 하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내가 볼 땐 그런 공간이 너무 삭막해 보이고, 그런 공간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보고만 있어도 내 콧속이 마르는 느낌이다.
겨울이 다가온다. 식물을 들여놓으면 가습기가 필요 없다.. 내 경험담이다.
책 속에도 이미 많은 이들의 숲 속 공기 식물 벽 체험자들의 경험담들이 있지만, 꼭 실천해 보시고, 식물의 놀라운 경험을 해보시는 일이 일어나시길 바란다.
식물 예찬:우리는 왜 식물을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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