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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멍

드라세나 리플렉사 (송오브인디아, 송오브자마이카)

by 성공주부 2021. 9. 30.

오늘 소개할 반려식물은 마다가스카르 및 인도양의 섬이 원산지인 드라세나 리플렉사이다.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다. 다른 종으로는 드라세나 리플렉사  송 오브 인디아(Song of India)는 잎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드라세나, 송 오브 자메이카(Song of Jamaica)는 하얀 줄무늬가 있는 드라세나를 부르는 이름이다. 모든 품종의 잎 모양은  좁고 긴모양의 나선형 배열의 잎으로 모양은 모두 같고, 무늬에 따라 이름이 나뉜다.

종종 구분없이 이름들을 섞어가며 부르는 분들도 계시고, 판매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마다 정해진 이름이 있다.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작은 화분에 심어 탁자위에 올려놓고 즐기기도 하며, 나무로 키워 대품으로도 즐길 수 있는 관리가 쉬운 식물중 하나이다. 나에게 온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대품이었다.

 

드라세나 리플렉사

 

2018년도에 아는 분 사무실에 있던 화분을 처분하고 싶으시다 해서 그 화분을 보니 드라세나 리플렉사였다. 그렇게 내게로 오게 된 드라세나 리플렉사이다.

풍성하진 않아도 꽃이 폈다 진 흔적도 있고, 돌보는 이 없이 한쪽 복도 끝을 지키며 굿굿이 살아가고 있던 드라세나 리플렉사였다. 나무가 멋졌다.

집에 들여오니 키가 천장에 닿고, 집에 두기엔 너무 거대해  고민하다 가지치기에 들어갔다.

 

가지치기한 드라세나 리플렉사

 

단단한 짙은 녹색 잎을 가진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중간 정도의 빛에 잘 적응한다고 하는데, 여름철 창가 앞의 유리 걸러 들어오는 빛이나, 겨울철 창가 앞이 아닌 실내 안쪽에서도 무난하게 잘 자란다. 직사광선은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종의 잎에 노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송 오브 인디아와 송 오브 자메이카는 드라세나 리플렉사보다 밝은 빛이 필요하다.

식물을 공부하다 보면 대부분 같은 종에서 무늬가 있는 애들이 추위에 약하다. 무늬종들이 더 많은 빛을 필요로 한다.

 

모든 드라세나들은 건조하게 키운다.  물을 주기 전에 토양의 상위 50% 이상이 마르도록 기다렸다 물 주기를 해야 한다.

 

 

 

 

가지치기 후 자른 가지들은 물꽂이를 통해 뿌리를 내리고 흙에 심었다.  이렇게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번식방법은 삽목을 통해 한다.

드라세나 리플렉사

대부분 흙에 옮겨 심고, 지인들에게도 나눠줬다.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여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식물이다. 작은 화분으로도 키울 수 있고 나무로써 대품으로 즐길 수도 있고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나도 대부분 심어 키우다 몇 가닥은 물꽂이 그대로 수경으로 키운다.

 

드라세나 리플렉사 물꽂이

 

수경으로 키우는 드라세나들은 키우는데  흙에서 크는 애들보다 성장이 느리다. 거진 3년간 키만 살짝 커진 듯하고 그대로다. 정말 순하게, 더디게 크는 식물이다. 그리고 나는 부엌 선반 위에서 거의 방치 수준으로 키웠다. 물이 떨어지면 물 보충해주는 것이 다이다. 

 

나는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매력을 나무줄기에서 느낀다. 처음 만났을 때도 근사한 나무 둥치에 매력이 끌려 내가 키워보겠다했는데 키우는 내내도 드라세나 리플렉사의 시원스러운 나뭇가지와 푸른 잎의 매력이 상당하다.

 

드라세나 리플렉사 새순

삽목 한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땅속 뿌리에서 새순을 올리기도 하고, 잘린 가지 아랫 마디에서 꼭 한 쪽으로 하나만 싹을 낸다.

양쪽으로 싹을 내지 않는다.

 

드라세나 리플렉사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건조한 듯 키운다. 분갈이 시에도 욕심부리지 말고 작은 화분에 심는 것을 권장한다. 작은 화분을 사용하면 토양이 빨리 마르고 뿌리가 너무 오래 젖은 환경에 있는 과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수가 좋은 토양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과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바닥에 있는 물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물을 준다.

사용할 수만 있다면 빗물을 주면 좋지만 나는 모든 식물에게 하루 전 받아놓은 수돗물을 사용해 물을 준다. 이러면 염소성분을 날릴 수 있어 흙에 염소화합물이 축적되어 흙이 산성화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공기정화도 잘하는 드라세나는 게으른 식물 집사에게 좋은 식물이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들에게 약간 유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식물이다.

 

아래는 이전 포스팅 글들 중 드라세나 종의 일반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는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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